여긴 원래 해물칼국수로 유명한 곳이었다.

그런데 어느날부터 칼국수가 해물이 없다;;;

그냥 육수에 면 그리고 김치 다대기를 얹어준다.

그걸 풀면 이건 해물칼국수가 아니라

걍 칼국수다.

 

딱 봐도 마진이 엄청나게 많이 남을 듯한..

이렇게 해서 돈 벌고 싶냐? ㅡ.ㅡ

육수는 어찌나 걸쭉한지

아마도 면을 한번 안 삶고 그대로 끓였겟지

이런 걸쭉한 육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

개인적으로 중간을 좋아하는지라

참 별로인 맛이다.

 

그런데 딱히 갈 때가 없다.

중동역 이마트 근처에 밥집이라고는

김밥 파라다이스, 멸치국수, 스시집

비싼 스시집을 매번 갈 수도 없고

그렇다고 이마트에 푸드코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

이놈의 중동역 이마트는 완전 배짱 장사다.

 

지역민들을 위한 서비스는 바닥이고

가격만 높이고 있으니..

기존에 있던 푸드코트는 왜 없애고 난리냐;;;

안가야 마땅하지만 해운대 신도시에서

마트라곤 이마트.. 멀리 롯데마트.. 홈플러스

완전 배짱이다.

 

그러니 칼국수도 별로라고 하면서

꾸역꾸역 몇달에 한번씩은 가는 듯~

지난 주말에도 가서 먹었는데

역시나 다음에는 오지 말자..로 끝맺음!

참.. 마음에 안드는 집이다.